코멘트
Jinhee Woo

Jinhee Woo

6 month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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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스토리

책 ・ 2014

평균 3.6

250924 9th. 올해 가장 오래걸린 책... 방대한 페이지 답게 무려 3달이나 걸렸다. 중간에 짧게 공포소설 하나 읽기도 했고.. 엥간한 물리학 교양서적은 잡식해대서 무난하게 재미삼아 읽힐줄 알았건만 입자물리학 부분은 진짜 너무 어려웠다. 그냥 단순하게 이런저런 사건이 있었구나 하며 빨리 지나간듯. 과학 교양서적 읽으며 이렇게 포기해보긴 또 처음이다. 단, 입자물리학을 제외한부분은 굉장이 흥미롭다. 특히 양자역학에서 물리적실체의 의미를 밝혀내려는 물리학자들의 엄청난 고뇌와 노력을 너무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잘 표현했다. 보어와 아인슈타인의 논쟁은 진짜 가장 흥미진진했던 세기의 대결이 아닌가 싶다. 양자역학의 실체적 관점에 관심있는 사람에겐 완전 추천. 물리학자들도 일반인과 똑같이 질투와 시기, 안절부절 불안함 등 모두 느낀다. 상대를 이기기 위한 일종의 치밀함, 복수심? 등 인간적인 면을 잘 보여주었다. 여튼 결론은 역시나 양자역학은 아직도 겁나 신기할 따름이다. 그래서, 우리가 아직 관측 못한 1억광년 밖 우주의 파동함수는 아직 붕괴전인가, 아님 과거에 붕괴되서 이미 특정값으로 실체화되었으나 그 과거가 아직 안정해져있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