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이정복

이정복

8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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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책 ・ 2002

평균 4.0

2018년 06월 23일에 봄

깨달음은 가르침으로 얻을 수 없다. 왜냐하면 깨닫는 순간이란 설명하고 이해하는 지식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스로 길을 찾아 나아갈 뿐이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판단하지 않는다. 오로지 나에 대해서만 판단하고 선택하고 거부해야 한다. 내가 찾으려는 진짜 나, 나의 자아와 본질은 어디 이면에 있거나 숨겨져 있지 않다. 그래서 찾으려고 헤매면 헤맬수록 멀어지게 된다. 그냥 지금 여기 세상과, 지금 여기 내가 있는 것이 본질이고 의의이다. 그래서 시간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인간이 시간이라는 개념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구분 짓는 것뿐이다. 만약 시간이 없다면 과거는 무엇이고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과거는 현재의 이전 모습으로 현재에 남아있으며 미래는 현재에 이미 내포되어 있다. 즉 현재에 과거와 미래가 모두 있다. 그렇게 모든 것에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 있다고 보는 것이 단일적 세계관이다. 그래서 모든 것들은 그 자체로 완성되어 있으며 완벽하다. 그리고 그래서 아름답다. 마치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