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동언

무엇이 옳은가
평균 3.5
'독서, 운동, 사랑은 시간의 빚을 내서라도 하라’ 나의 신념에 맞게 이 책은 퇴근 후 대중교통 이용할 때와 집에서 조금씩 읽어서 약 한 달의 시간에 걸쳐 읽은 책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내가 훗날 출판하려는 책 제목인 '무엇이 정답인가’와 제목이 비슷하여 서점에서 뜻밖의 구매를 하게되었다. 읽어보니 내용 또한 비슷했다. 사람들이 흔히 옳다고 하는 '정답’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했다. 항상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나였기에 이 책이 머릿속에 꽉 묶여있는 실을 느슨하게 해준 것 같다. 내가 느끼는 요즘 세상에는 무비판적인 사고와 함께 선동, 확증편향 등이 많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현대 사회 흐름 및 빅이슈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 흔히 말하는 '깨어있는 척’을 하기 위해 비율이 더 높은 쪽의 의견을 '무조건 수용’해버리는 행동 패턴이 있는 것 같다고 느꼈고 이것이 대표적인 예라 생각한다. 해당 사건에 대해 정확한 속 내용을 알지 못한 채 몇몇이 근거 없이 주장하는 가벼운 말들을 '진실' 또는 '정답’이라고 믿어버리는 경우도 많이 있고 나 또한 그랬던 적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자칫 옳고 그름의 상대성을 주장하며 선과 악의 경계 자체를 부정해버리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늘 당연하게 믿어왔던 '정답’이라는 것에 대해 의심도 해보고 같이 논의도 해본다면 저자의 의도에 맞게 그것이 그 자체로써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계절이 바뀌고 해를 거듭할수록 비 오는 날 계곡물처럼 불어나는 데이터가 생기는 현대사회에 필독해야 할 서적이란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의 ‘현대(現代)’는 보다 더 소신있는 세상이길 바란다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