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민철
4 months ago

슈퍼로페스
평균 2.3
저렴한 코스튬으로 대표되는 소박하고 엉뚱한 ‘생활밀착형’ 히어로의 탄생. 할리우드 히어로 무비 장르를 비틀어 스페인 특유의 유머와 문화적 정서로 재치 있게 패러디했다. 거창한 영웅 서사를 빼고 ‘튀지 말자’는 스페인 기성세대의 문화를 풍자한 점은 좋았지만, 소박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완성도마저 초라해진 것은 명백히 아쉬운 부분이다. 특촬물 수준에 불과한 조악하고 유치한 액션과 타율 낮은 코미디로, 핵심을 찌르지 못한 채 변죽만 울리다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