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강인숙

강인숙

6 years ag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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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프

영화 ・ 2002

평균 3.3

폭력적이고 싸이코패스 같은 남편에게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여자여서 무조건 뒷걸음질칠 생각만 할 게 아니라 슬림처럼 필요한 순간에는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는 것도 좋겠다. 남자보다 신체적으로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은 물론 아이까지 미친놈 같은 남편 혹은 아빠 곁에서 굴욕적이고 비참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하니까. . 집요한 놈한테 집요함으로 승부를 거는 슬림의 용기가 대단하다. 매 맞는 아내로 살아갈 수는 없는데다 딸 그레이스에게까지 그런 삶을 보여주지 않겠다는 슬림의 강력한 의지다. . 감정적으로 무모하게 대응하지 않고 미리 대처할 준비를 하나하나 지혜롭게 챙기는 슬림. 충분히 행복하게 살 자격이 있는 여자이자 엄마다. . 힘만 믿고, 총만 믿고 섣불리 까불다가(?) 늑씬하게 얻어맞는 미치를 보니 체증이 확 내려가는 느낌이다. 폭력엔 폭력으로! 적어도 제대로 방어할 수는 있는 힘을 갖춰두면 미치 같은 또라이에겐 요긴하게 쓸 수 있겠네. . 미치 역의 빌리 캠벨은 진짜 싸이코패스의 필이 넘실거린다.ㅋ 제니퍼 로페즈, 연기라 할지라도 미치에게 복수의 주먹을 날릴 때 통쾌하지 않았을까?ㅋ. . 폭력엔 폭력으로! 라고 했지만, 역시 폭력이 난무하는 끔찍한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되겠지. 특히 아내나 자식을 상습적으로 때리는 남자, 최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