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8.0/<김씨표류기> 속 여자 김씨가 희망을 품고 탈출에 성공했다면, 이 영화 속 주인공은 의심을 품고 오함마와 함께 탈출 성공. 과정이야 어찌됐든 세상 밖으로 나왔으니 일단 축하 및 해피엔딩. / 신체 여기저기를 이어붙인 그 미친 왕좌와 왕관의 비주얼이 굉장히 그로테스크하고 강렬하게 남음. <미드 소마>에서 접했던 시체조형물들의 충격적인 진풍경을 잠시나마 떠올리게 해줄 만큼의 무지막지함. 그럭저럭 적당히 분위기 고조하다가 순간 정신을 번쩍 들게 해주는 그런 비주얼이었음. / 그 왕좌만 빼면 딱히 무서운 장면은 없는데, 벽 속에서 뭔가가 꿈틀거리는 듯한 사운드가 클라이맥스 전까지 분위기를 조여주며 공포감 조성을 위해 고군분투했음. / [24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왓챠 온라인상영/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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