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erkalo
2 years ago

현금에 손대지 마라
평균 3.8
2024년 07월 20일에 봄
주위엔 잃지 않는 것만으로도 큰 이득인 것들로 이미 즐비한데, 결코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미련 때문에 그것을 종종 놓치곤 한다. <구멍>(1960)의 리얼리즘을 예고하는 듯한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장 가뱅의 카리스마도 돋보이지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모든 것을 잃고 마는 인간의 연약함을 그리며 삶의 덧없음을 읊는 장르에서 보기 드문 탁월한 엔딩이 무엇보다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