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준
8 months ago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평균 3.3
2025년 07월 20일에 봄
친구가 요즘 문학의 한 추세로, 내부 커뮤니티의 분열. 그리고 그 상심한 개인이 의외로 외부의 타자에게서 위로나 공감을 받고 해결책까지 도모하게 되는 순간들이 점차, 그려질 거라고 앞으로의 트렌드(?)를 점쳤다. 시리얼 채널에서 이번 선거에서 소수정당의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의 인터뷰에서도 그와 비슷한 걸 느꼈다. 외부의 외부에서 결이 맞는 이야기들. 내부 담론의 고치에서 맴도는 지청구들에 지친, 외부로 밖으로 향하고픈 사람들의 니즈가 있는 듯했다. 그런 움직임이 문학에도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친구의 통찰에 무릎을 치며 반가움을 느꼈다. NF든 TJ든, 4찍이든 5찍이든, 찍먹이든 부먹이든. 차이를 본다는 건 서로를 반목하기 위함보단 이해하기 위한 개념이지 않았을까. 유발 하라리의 ‘정보의 고치’를 스스로 찢고 나온 자들의 소통이 광장에서 일어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