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이 영화에게 아낌없이 별점 5점을 바친다. 절대 그렇고 그런 견자단 액션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는 홍콩 액션영화의 "추억"이며 "회고"이자 "반성"이며 중국신흥영화와의 "대결"과 "평가"에 대한 "고찰"이며 나같은 "골든 하베스트 키드"에게는 "기념품" 같은 영화이다. 이 영화에 나온 모든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나열할 기회는 나중에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극 중 견자단의 첫번째 액션은 명백한 영춘권으로 "엽문"을 찬양하고 있고 그의 고향인 불산은 "브루스 리"의 스승인 "엽문"의 고향이자 홍콩영화의 역사인 "황비홍"의 고향이다. 극중 백빙의 이미지와 액션은 "호금전"의 "협녀"를 오마쥬 하며 퀜틴 타란티노가 오마쥬한"쇼브라더스"의 역작 " 죽음의 다섯손가락"의 "강대위"는 은퇴한 고수로 젊은 세대인 "견자단"에 대한 패배를 추억한다. 극중 경찰반장인 양채니는 의도적으로 수차례 " 예스마담"으로 불려지며 양자경의 전성기를 그리워하며 "폴리스 스토리"를 기억나게 한다. 중국 대륙의 대세배우인 "왕보강"은 극중에서 북경어를 하는 절름발이 고수로서 중국의 공산당 산하에서 억압받으면서도 짧은 시간에 성장한 "중국 영화"에 대한 경이로룸과 자기 반성의 홍콩영화의 머리 숙인 모습이다. 왕보강은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죽어가는 부인을 직접 살해하며 이 모습은 중국정부 하의 "지하전영"으로서의 고통스럽지만 스스로 문제점을 제거하고 자정하여 빠른 발전을 만들어 나가는 중국영화 에 대한 은유이다. 과도한 상상력일수 있지만 마지막 모터보트 액션에서 주윤발의 "영웅본색"을 떠올렸다면 무리일까. 영화 내내 주성치의 "쿵푸허슬"과 틀을 함께 한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마지막 엔딩에 "쿵푸허슬"의 엔딩과 동일 한 음악으로 홍콩역화 역사에 대한 "주성치"의 역할에도 경의를 표하며 중간 티비 장면에서는 "취권"을 등장 시켜 "성룡"에 대한 오마쥬도 잊지 않는다. 마지막 두 고수의 대결에서 서로는 서로를 죽일 기회가 있지만 죽이지 않는다. 즉, 진덕삼 감독은 홍콩영화의 중흥기를 추억하고. 젊고 진보하는 중국영화와의 대결구도가 아닌 상생으로서의 통일 중국의 새로운 영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많은 리뷰들이 이 영화를 단순히 하늘을 심하게 날아다니는 도시 무협으로 치부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의 에필로그에서 전율을 느낀다.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홍콩에 이제는 홀로남은 견자단과 액션영화인들의 "혼자만의 무림에 갇힌 홍콩영화"에 대한 자기 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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