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이전에 이 산문집이 있었다. 헤밍웨이 본인부터 시작해서 스타드여인, 스콧 피츠제럴드 등 이들이 나눈 대화나 일화를 보는 것 자체로 신기할따름이다. 예술가들도 예술가 이전에 한 인간이다. 파리는 대체 어떤 도시였기에 이들이 모였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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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민음사 양심있나? 표지만 예쁘면 다인가? 솔직히 작가소개, 책 소개도 문자 세로배치인지 당최 모르겠다. 그냥 멋있어보이려고 했다고밖에 안 보이고. 행간은 왜 이렇게 좁고, 안 여백은 밖여백이랑 똑같이 둔 책은 처음본다. 안쪽 글씨가 안 보여서 들고다니면서 읽을 수가 없더라. 글씨가 안 보여서 피다가 찢어지고. 번역도. 번역가 분 욕은 아니지만 표현도 너무 구식인게 많고, 안은 문장이 너무 많다. 영어로는 관계대명사나 콤마 써서 동의라고 했겠지만 그걸 곧이 곧대로 할거면 직독직해지 그게 번역인가? 쏜살문고시리즈 이러다간 독자가 쏜살에 맞을 수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