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광혁

광혁

6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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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시대의 사랑

책 ・ 2004

평균 3.8

나는 가르시아 마르케스 좋아하지도 않고 사실은 그냥 별로고 밉다. 근데 내가 오늘 느낀 건 딱 한 가지였다. 내가 누군가가 꼭 있어야 존재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었다. 페르미나 다사가 플로렌티노 아리사랑 잘됐건 못됐건 난 나 혼자로 존재하고 싶다. 자유롭고 싶고 홀로 행복할 수 있고 싶다. 난 그냥 나로 존재하고 싶다. 페르미나가 우르비노를 떠나보냈을 때의 그 감정, 나는 여든살도 아니고 오래된 애인이 있거나 부부생활을 하는 것도 아닌데 페르미나가 느낀 그 감정이 나를 죽어라 두들겼고 울렸다. 그래서 나는 떠나려고 한다. 내가 선택했음에도 외로워할 것이고 또한 무언갈 찾겠지만 나는..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그 어떤 누군가도 날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고 정말 죽어라 소리치고 싶다. 무엇이 건강한 애정이고 무엇이 사랑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