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gurenaru

gurenaru

1 day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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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

영화 ・ 1982

평균 3.0

정지영 감독의 될성부른 데뷔작. 에로티시즘이 필수 과목이던 시절이라 어떤 주제, 어떤 장르건 늘 기대와 걱정이 공존. 이만희 감독의 <마의 계단>이 떠오르는 히치콕식 스릴러로 따지고 들면 허술한 부분도 많지만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몰입도는 상당하다. 처음 알게 된 오수미, 윤영실 자매의 비극처럼 80년대가 내뿜는 비열한 입김이 곧 그들을 집어삼킨 안개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