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ugh cookie
3 years ago

나주에 대하여
평균 3.8
2022년 12월 04일에 봄
우리는 무엇인가를 왜 ‘잃는다’고 생각하는 걸까. 상실이란 무엇일까. 이별함으로써 관계가 중단되는 것은 잃는 것이 아니라 그저 계속 되지 않는 것일 뿐이다. 그만두는 것을 잃는다고 말하면 그만두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만두는 것 보다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 것을 더 잘한 것으로 생각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마음의 상태를 알아가는 것은 더하기다. 정신화를 멈추지 않는 것이므로 더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