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호
3 years ago

희망의 끈
평균 3.4
갈래 갈래 나뉜 이야기가 어떻게 하나로 이어질지 궁금해하며 계속 읽어나갔다. 그런데 중간 부분 수XX이 나오면서 이건 무슨 양산형 K드라마도 아니고 뻔하디 뻔한 스토리로 급전개가 들어가는데.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에서 본격적인 미스터리를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이건 좀 너무하다 싶었고. 그래서 범인도 XX의 방법으로 공개. 트릭과 진상도 허무하고. 클라이막스에서 나름대로는 감동적으로 포장을 잘 하여 독자에게 전해줬고 이 부분이 아니었다면 점수가 좀 더 낮아졌을 것이다. 반면 꽤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문장력이 좋아 술술 읽힌다는 점에선 역시 대단한 작가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복잡한 기분. 이 작가의 작품은 앞으로 추리, 미스터리 장르로 생각하지 않고 드라마 장르라고 생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