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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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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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책 ・ 2012

평균 3.8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그가 얼마나 글을 재밌게 쓰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던 소설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을 잡아 끄는 힘이 강하고, 미스테리라는 장르를 적극적으로 큰 이야기와 작은 이야기 모두에 적용하면서 생기는 묘한 느낌을 잘 살립니다. 밀도가 높아 재밌는 소설 하면 국내에선 정유정 작가의 많은 책이 떠오르기도 한데, 일본으로 가면 저는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가 제일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이 책을 걸작이라고 하긴 저한테는 좀 어려울 순 있어도 가장 재밌는 일본 소설 하나를 고르라면 충분히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재밌게 읽은 책이고, 재미뿐만 아니라 커다란 암흑같은 여운을 진하게 남아 살다가 언젠간 떠올리게 될 소설이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