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다봤다* 종합공포스릴러물이다. 제작발표회 5분 영상에서는 약간 영화 미스트 느낌이 났었다. 1화를 보니 곡성 같은 느낌에 기이한 검은 연기는 뭔지(연기가 맞나?) 싸이코패스 살인마 얘기도 있고 나중엔 괴물도 나오나? 유태한 역의 이준혁 배우님 나올때 진짜 안심이 되는게, 역할이 정의의 사도라 그런것 같다. 어쩌면 그는 드웨인존슨을 따라가기를 성공해 가고 있는것 같다. 케릭터가 성품도 듬직하고 외형도 듬직하다... 변종인간이라 불리는 좀비까지 하면 공포종합선물세트 느낌이 팍팍든다. 미스트, 시그널, ocn 터널, 부산행, 곡성 등등 정말 많은걸 버무린 느낌이다... (마스크는 코로나?) 카메라 워킹이나 연출이 극과극인데 어쩔때보면 너무 이상하고 어색해서 힘들다가 갑자기 롱테이크로 연출에 감탄하게 만든다. ㄷㄷ 어디다 장단을 맞춰야할지... 시퀀스 배치도 갑자기 왜 마스크를 썼는지 이유 없음에 5분 의아해하다가 결국 스며들었다만... 이 드라마의 연출 문법은 그냥 그렇게 좀 흐리게 보고 오늘도 역시 팬심으로 응원하며 보았다. 점점 이야기가 자리를 잡아간다. 왜 '사람의 이야기'라고 했는지 알것같다. 표면적인 이사장 권력관계 같은 이야기말고도 cctv 감시하는 남자 이야기가 제일 생각에 많이 남는다. 과연 나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문을 잠그었던 것을 풀 것인가? 그리고 죄책감을 저만큼 가질것인가?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했을까? 그만큼 세상 판도는 많이 바뀌어야하는데 나쁜놈들은 계속 나쁜 세상이다. 액션신도 멋있고, 중반 정도 되니 나쁘지 않은 작품이 되었다. 외국인 노동자, 고등학교 정규직 교사되기.. 혼란하다혼란해. 세상이 그만큼 복잡해서 까도까도 계속나오는 양파마냥 드라마도 까도까도 계속나온다. 큰 줄기와 곁가지까지 다 챙기기에 신기하다. 저번화는 군부독재까지 나온것 같던데... 변종인간 오다리 귀보다도 토악질나오는 사회 축소판인건지. 10회... 드뎌 결말에 다다라 가니 꿀잼........ 영화였다면 어땠을까? 메세지를 통일적으로 가져갈 수 없었을까? 실제로 죽는 것과 사는 것은 휴지한장 차이겠지만.. 주인공이란 이유로 모두 살고, 그외 극에서 군상으로 표현된 사람들은 모두 죽는 다면... 극은 처음부터 끝까지 극이될 뿐이고, 극중 인물들의 삶과 죽음 조차도 이야기의 필요, 정확히 말하면 시청자들에게 어떤 안정감을 주기위해서만 기능한다면.. 너무 단편적인 극일 수 밖에 없다. 마지막화 갈수록 왜다죽여? 의문만을 남기고.. 세상은 전멸한 디스토피아인줄 알았건만, 한달만에 사회가 정상적이 될만큼 공멸은 아니었고.... 내가 다크홀에서 건진건....... 배우님의 피땀눈물을 보며 얻은 감동과 배우님을 큰 화면으로 본다는 행복감과 설레임..... 해피엔딩이라 삼삼한 마음이들어 혹평을 날린것일 수 있지만.. 모쪼록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단 건 명확한 주제의식이 있어야하는데 사회의 토악질 나오는 것과 더불어 큰 축인 괴물의 서사는 너무 동떨어져 있고,,, 그냥 기대안하고 봤으면 이러지 않을수도 있는데!! 나 왜캐 비판적이냐... 내취향은 아닌걸류.... 그러나 준혁배우님으로 모든게 완성된다는 놀라운 ma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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