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정진영

정진영

10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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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즈

영화 ・ 2015

평균 2.7

1) 영화 마지막에 대처의 자본주의에 관한 연설에서도 힌트를 주듯이, 영화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노골적인 빈익빈 부익부와 도덕의 부재가 가져올 파멸인것 같다 . 2) 헬렌의 비명을 배경으로 하는 식사도중 안토니 로열은 아파트에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것은 어떠한 가치나 철학도 없는 공간이며, 그곳에서 희망은 티끌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 3) 어찌보면 영화에서 '신'은 안토니 로열이 아니라, 꼬마 토비 일지도 모르겠다. 로열은 그저 자신이 신이라고 착각하고 흉내내는 존재일 수도. 신은 희망이 없는 이곳에서 인간의 파멸을 만화경으로 속속들이 지켜보기만 하는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