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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물어

고양이가물어

2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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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망정은 부숴야 한다

책 ・ 2017

평균 3.6

■ 240312 후지타 선생 특유의 인간찬미가 돋보이는 스토리. 러브크래프트의 <외계로부터의 색체>에서 모티브를 따온듯 하다. 전체 구성과 진행은 <요괴소년호야> <꼭서>와 유사하지만, 초반 진행이 느리다는 비판을 반영했는지 사건 도입과 초반 진행이 빠르다. 하지만 빨리 진행되는 것에 비해 모두가 최종결전을 향해 달려 가는 그 속도와 긴장감을 전작들만큼은 살리지 못했다. 메인 히로인이 불분명하다. 쿠레나이가 메인인가 싶었지만 극의 대부분 모델만 하다가 끝이 나버린다. 전투력없는 화가가 메인주인공이라 뭔가 진행이 미적지근하다.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예술이다 보니 최종 배틀이 그림그리기와 예술토론이라는, 전혀 소년 만화스럽지 않은 긴장감이라고는 1도 없는 배틀이 되어버렸다. 캐릭터들 필살기 연출이 약하다. 앞서 적은대로 남주가 전투력제로의 화가다 보니 더더욱 그렇다. 아쉬움이 많다. 후지타 선생의 명작들 명성이 너무 크고 높아 그 그림자에 스스로 짓눌려버린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