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흥
2 years ago

새벽의 모든
평균 3.7
2024년 09월 19일에 봄
유독 더위가 끈질겼던 2024년. 기온이 10도가 떨어지며 마침내 가을에 접어든 9월 20일. 영화관에 들어가기 전엔 영락없이 여름날이었기에 영화관의 출구가 가을의 입구였을 줄은 나는 알지 못했다. 영화관에서 나오던 그 순간을, 잔뜩 따스한 기운을 머금었던 그 상태를, 온기 탓인지 더욱 차게 느껴졌던 그 공기를, 나는 잊지 못할 것이다. 내게 온기를 준, 뚝 떨어진 기온에도 떨지 않게 해준, 이 영화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