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이아빠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평균 3.5
2024년 08월 08일에 봄
책 제목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그대로 담겨있는 책은 오랜만이다. ...담당자가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겸손한 태도로 질문을 합니다. 사람들은 남에게 지시를 받거나 불평을 듣는 위치보다는, 도움을 베풀 수 있는 위치에 서기를 원합니다. 이는 질문의 프레임(frame)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같은 내용의 질문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의 반응이 180도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외향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남들에게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정리해나갑니다. 반대로 내향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 정리되어야 입이 비로소 떨어집니다. 말하면서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정리한 뒤에 말을 하는 것이지요. 문제는 정리한 뒤에는 벌써 그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지나갔거나 회의가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내향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회의에서 쓸 수 있는 훌륭한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질문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질문은 바로 그 자리에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피드포워드가 피드백보다 더 효과가 있을까요? 과거에 이미 한 행동에 대해 피드백을 주는 것은 다소 ‘정치적’ 부담이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는 의견을 내가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 열에 아홉은 솔직한 피드백을 좀처럼 주지 않습니다. 반면에 피드포워드는 미래에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 부담이 덜합니다... ...부장님이 “그런 것 굳이 알 필요가 있나? 나도 몰라. 그냥 위에서 시켜서 하는 거야”라고 말할 거라고요? 그런 직장 환경이라면 어떤 질문도 소용이 없겠지요. 질문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