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정재헌

정재헌

6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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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입자

영화 ・ 1979

평균 4.1

"내 마음과 영혼을 써내면 그들은 죄다 그걸 씹어먹지. 내 영혼의 찌꺼기를 써내면 그들은 그것조차 먹어치우지. 그들은 참 유식하기도 하지. 감각이 먹통인 것들. (...) 아무도, 아무도 내가 필요없어. 내가 죽는다면 그들은 곧바로 다른 작가를 씹어먹을테지. 사람들을 바꾸고싶었어. 그런데 도리어 내가 변했지. 그들에게 나 자신을 맞추어서 말이야." 어떤 장면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빚어낸 최상의 미학적 성취. 타르코프스키 작품들이 위대하고 거룩하게 느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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