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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신의 세 제자중에 과거,현재,미래도 아닌 잠자는 시간을 가장 사랑했던 세번째 제자. 이 제자의 후손인 달러구트가 꿈 백화점을 운영하며 사람들에게 잠자는 시간을 더 풍요롭게 해줄 꿈을 파는 이야기. ⠀ 나는 평소에 꿈을 많이 꾸기도 하고, 기억도 잘 하는 편이다. 깊이 못자서 그럴 때도 물론 있지만, 꿈 내용이 재밌어서 일부러 더 꿈을 꾸고 싶어 눈을 뜨지 않으려 애쓰려한적도 있다. 그만큼 난 "잠잘때 꾸는 꿈" 그 자체가 주는 매력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설정이 흥미롭게 다가온 것도 사실이다. ⠀ 책 표지를 봤을 땐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이 떠오르기도 했고, 꿈을 통해 사람의 감정을 조절해준다는 점에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떠오르기도 했다. 근데 그냥 그것뿐이었다. 아, 꿈이 사람에게 이런 역할을 하기도 하는구나.. 건조한 감상일 뿐, 공감이 되진 않았다. ⠀ 꿈을 백화점에서 사서 꾼다는 신선한 아이디어에 비해 스토리가 주는 감동은 딱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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