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봤을때 진가가 드러나는 작품. 1,2화는 그저 시시한 잡담 같다가 5화부터 그 잡담이 하나하나 복선이었음을 밝힌다. 10회부턴 애가 타서 죽을 뻔.
배우들 연기도 일품이고 음악도 의상도 꽤 취향이었다. 은수 특유의 그 톤과 분위기, 요조숙녀 같은 정원이의 성격은 맘에 쏙 든다. 잘 조합된 네 명의 우정이 참 이뻐서 한 명의 정심이가 안쓰러울 정도. 그녀가 세연이를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많은 것이 바뀌지 않았을까.
한편, 등장인물 하나하나 양면의 얼굴을 다 가지고 있는데
홀로 깨끗한 세연의 이력만이 오히려 어색할 찰나
이하나의 등장....! 2기 나오나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