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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구원하기 위해 찾아온 나만의 슬픈 메리 포핀스. 최고로 해줄 수는 없어도 최선은 다하고 싶다는 의무감에서 비롯된 죄책감은 어느새 자신마저 쥐어짜 육아 생활을 지탱하게 한다. 이례적일 수밖에 없는 슈퍼 맘은 그렇게 디폴트로 여겨지고, 아이와의 유대감이 깊어질수록 기존의 관계에서 갖던 연대감은 옅어지고 부유하는 쓰레기가 된 것 같은 고립감이 그 자리를 메꾼다. 해피 이벤트와 함께 보면 더욱 생각할 것이 많아질 이야기. 지칠 대로 지쳐있음을 눈빛과 표정 그리고 온몸으로 체화해 낸 샤를리즈 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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