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Kyu Hyun Kim

Kyu Hyun Kim

6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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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아이

영화 ・ 2020

평균 2.1

블룸하우스와 아마존의 협동작 제 4편. 여기서는 호러적인 요소는 진짜로 도너츠에 뿌린 설탕 가루 정도의 의미밖에 없지만, 미국서 생활하는 자기 딸이 사귀게 된 잘생긴 훈남이 젊은 시절의 자신을 폭행하고 괴롭히던 개자식의 환생이라는 믿음을 떨쳐버릴 수 없는 한 인도 여인의 심리를, 이민자 자식과 본국에서 살아가는 부모라는 아시아계 북미인 가족들에게는 절실한 문제의 의외로 진지한 천착을 통해 그려낸다. [미시시피 마살라]에서 너무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었던 사리타 추드리가 엄마 역할을 맡아서 진정으로 감동을 주는 역연을 피로하고 있는 등, 호러로서의 공력이 별 거 없어도, 내게는 무슨 M 나이트 샤말란 작품따위보다 훨씬 나았다. 그러나 이런 류의, 장르적인 요소를 나이브하게 써먹는 것처럼 여겨질 수 있는, 본질적으로는 가족 드라마인 작품들이 별로이신 분들께는 구태여 추천드리지 않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