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복수 안하고 피해자로서 살아온 나여서 더 공감됐던 영화.
진부하고 지루하게 느껴지시면 좋은 거일지도 몰라요. 영화 내내 진행되는 답답한 안개낀듯한 날씨 신경질적이고 피곤한 표정..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피해자들의 머리속 같았습니다. 실제로 날씨가 엄청좋아도 딱 저런느낌에요. 계속 젖은 옷을 입고 있는 기분?
떡밥 회수도 인위적이지 않고
여배우의 주연영화는 주류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배우들이 허세나 이미지를 쥐어 짜지 않으면서 몰입도 높게 연기하니까 편안하게 몰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