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칠리
4년 전
4.0

집법선봉
영화 ・ 1986
평균 3.4
쿵푸와 스턴트가 난무하는 이 시절의 홍콩영화들이지만 개중에서도 유난히 폭력성이 극에 달한 작품들이 간간히 있다. 더군다나 아시안 스윗하트 성룡의 동생으로서 활약해오던 원표가 집행자 역할로 자행하는 일련의 폭력들은 아주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 정말이지 본작에는 법도 정의도 뭣도 없다! 정말 독한 수위의 액션들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데 개인적으론 일련의 액션포르노라 칭하고 싶을 정도. 왓챠평을 미리보던 도중 치명적인 스포를 당한 뒤 감상했는데, 그래서인지 최후반부 경비행기 액션에선 더더욱 손에 땀을 쥐게 되더라. 이쪽 엔딩도 다른 엔딩도, 두 버젼 모두 작품의 메세지를 전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듯. 원표는 운동신경, 무술신경도 압권이지만 담력도 정말 탈인간 수준인듯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