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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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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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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책 ・ 2021

평균 3.4

2022년 04월 12일에 봄

처음 읽은 김금희 작가님의 소설집인 ‘너무 한낮의 연애’는 그 표제작의 무게감이 다른 작품을 흐리게 만들 정도로 큰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반면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에서는 표제작만이 아닌 다른 수록 단편들에도 골고루 마음이 갑니다. 이 단편들은 약하게 나마 어떤 동일한 범주를 공유합니다. 완전히 망하지도 않았지만 성공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의 무기력함. 책을 읽는 독자나, 내부의 관찰자가 느끼는 연민이 모든 작품에 많든 적든 담겨있는 듯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바라보면,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이지 말하는 사람들의 시간에서도 센티멘털을 떨쳐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