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머랭

머랭

8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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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

영화 ・ 2011

평균 2.6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한다고 하여 보게 된 작품. 난 여자들의 감성을 솔직히 다루는 영화가 참 좋다. 홀수의 비극. 유독 둘이 짝지어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서 일까, 학창시절 홀수의 비극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봄직하다. 중학교2학년, 나도 홀수의 비극을 정확히 느꼈었기에 그때 그 시절이 떠올랐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던 17년전 일은 모두에게 죄책감을 심어주었다. 성수대교가 붕괴하면서 사망했던 이들에겐 이렇듯 각자의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다. 박지윤이 다재다능한줄은 알았지만 퇴폐적인 분위기가 묘하게 풍기는 주인공의 역할을 이렇게 잘 해낼 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