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Khul Kim

Khul Kim

1 year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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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것들

책 ・ 2024

평균 3.7

_첼로 주인공의 아내 나탈리는 첼로 연주자인데 병이 생겨 더이상 연주를 할수도,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지도 못하게 된다. 직장과 모든 커리어를 잃게됨은 물론 집안 살림조차 그녀에겐 힘겨운 일이 되어 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하는 남편. 그 둘중에 누가 더 힘든것일까? 의미없는 질문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곤한다. 도망갈 구석도 없고 끝나지도 않을 인생의 거대한 늪속으로. 저들이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다시 누리고 싶어하는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나. 음악,영화,문학 그리고 친구들을 사랑하는 나. 감사하는 마음과 맑은 눈으로 하루하루를 바라보도록 하자. _히메나 앤드류 형이 내인생 얘기를 하는것 같네. 어느새,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새 휙 지나가 버린 내 인생. 한때는 이세상 누구보다 재밌게 살았노라 자부했지만, 이제와 다시 돌아보니 너무 하찮게 지나버린 내 인생, 내 스스로 허투루 탕진해 버렸기에 억울하단 말도 못하는 나의 사라진 것들. 처음 앤드류 포터에 반해버렸던, 그때 그런 느낌의 매력이 넘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