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맹
2 years ago

버텨내고 존재하기
평균 3.5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 한국독립영화, 인디음악(특히 여름의 락을 지나 오는 포크의 쌀쌀하고 시원한 바람), 독립영화관의 곳곳 공간들, 버텨내고 존재하면서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삶에 뿌리내린 아름다운 문장들. 이 모든 것들을 사랑하는 이유는 너무 의미적이지도 않고 너무 재밌지만도 않아서인 것 같다. 변증법보다는 삶이고 삶보다는 사랑이다. 삶의 신념을 지키면서 버텨내고 존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하는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들, 새로운 음악들 사람들 그림들 공간들, 꼭 들어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곱씹고 광주에 가면 광주극장의 공간들이랑 직접 그리시는 멋들어진 간판을 꼭 눈에 담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