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jin Kim
2 months ago

축 생일
평균 3.7
"고비의 당신이 오래도록 안녕하기를 당신의 안녕으로 어떤 아름다움이 지상에서 끝내 지켜지기를" -「고비의 당신」 "생의 기본값이 고통이라면 친구 삼죠, 뭐, 줄넘기 한쪽 줄을 친구에게 쥐여 주고 깡충, 깡충깡충, 드넓게 명랑하겠어요" -「축 생일 2」 사람보다 낮은 자리에서, 자신의 바깥에서, 영원할 것처럼 사랑하고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랑하는 존재들의 안녕을 폴짝 응원한다. 모든 소중한 이에게 건네주고 싶은 안부로 가득하면서도 죽음과 스러짐에 대한 애잔한 말들과 우리는 어차피 다 우주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담담한 어른의 언어들이 빼곡하다. 많은 말들을 고이 간직해두었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꺼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