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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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3.5
작품과 작가는 분리될 수 없다. 작가의 세계관이, 표현의 능력이 작품 속에 녹아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작품과 작가를 동일시할 수도 없다. 작가의 손을 떠난 이상 작품은 그 자체의 생명성을 지니고 관객에게 해석자로서의 새로운 창작권을 부여하는 독립된 개체로 보아져야 한다. 프랑스 인권 역사의 한 분기점이었던 드레퓌스가 영화로 만들어졌을때, 왜 하필 폴란스키일까 했지만, 개인으로서의 폴란스키는 범죄자이고 인격적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며 J'accuse 마저 모종의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는 보여져야 하고, 영화적 만듦새에 대한 비난이든 칭찬이든 평가는 관객에게 주어져야 한다.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