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GMAC_bro
2 years ago

고질라 마이너스 원
평균 3.0
*24.04.07 토호시네마 난바 본관에서 관람. 지금까지 본 고질라 영화중에선 제일 임팩트 있었음. 고질라 70주년 기념작품 답게 고전 고질라의 맛을 현대 기술력으로 잘 살려낸 것 같다. 건물이나 군함등이 파괴되는 장면들은 미니어쳐가 부서지는 듯한 효과를 너무 잘 살려서 더 파괴력이 느껴지고 생동감(?) 넘치는 연출이었음. 특히 바닷물에 대한 표현이 정말 리얼해서 바다를 헤엄쳐 배를 추격해오는 고질라의 모습이 정말 후덜덜했다. 막상 육지로 올라와 보행을 하는 장면이 약간 어설퍼보여서 흠이라면 그게 좀.. ㅎ 물론 영화속에 일본이 전쟁의 피해자 처럼 비춰지는 모습이나, 카미카제, 군국주의를 떠올리게 하는 설정들이 눈에 보였지만 개인적으론 그렇게 거슬릴정도는 아니었음. (그래서 국내 개봉을 못하는 이유가 이런 논란 때문보다는 그냥 관객수가 얼마 안될거 같아서 라는 것이 더 타당하게 느껴지던) 헐리우드의 고질라보다도 더 날것의 느낌. 고전의 고질라를 멋지게 재구성한 작품. 약간의 신파와 일본감성의 오글거림을 버틴다면 충분히 즐길만한 영화. 특히 고질라나 괴수물을 좋아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