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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파탈캣💜

팜므파탈캣💜

4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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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웹툰 ・ 2016

평균 4.2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이 행복한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야 나도 나의 사람들도 좋아진다. 착한아이로 성장해 인생이 무의미한 당신에게 교훈을. 가끔은 이런 신파도 괜찮지. 내내 눈물나서 시야가 가려진 채 겨우 다 읽음 - 1. 70세 심덕출. 대가족을 일구어내며 평생 공무원으로 일하고 은퇴 후에도 부지런히 소일을 하던 그가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아주 어릴때부터 꿈꾸던 발레를 시작한다. 멋지다. "굴복하지 않을테다" 크으 아주 어릴때 아버지 일 때문에 따라갔던 러시아에서 본 발레 3. "아버지 왜 이러세요! 지금까지 점잖게 잘 살아오셨잖아요. 가족들도 생각해주셔야죠." 너무 한거 아니냐 ㅋㅋ 니 몸이냐고 4. 이채록은 어릴때부터 부모님의 기대에 야구 수영 축구 등을 해왔떤 아이. 가세는 점점 기울고 뭘 하든 어중간한 실력에 주눅듬. 엄마는 병으로 쓰러지고 그 기회에 엄마 윤진이 하던 발레를 해보기로 함. 마침 장례식장에 엄마의 예전 동료 문경국이 찾아왔고 그는 국립발레단을 은퇴한 관장이었음 5. "채록아 발레는 스포츠가 아니야" 예술이야. 크으으으으으으. 발레가 하고싶다는 덕출에게 자식들은 에어로빅이나 등산, 사이클을 하라고 함. 채록은 자신이 늘 해오던 운동의 대체로 발레를 생각했었음. 근데 발레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몸을 쓰는 예술인거래 멋지다. 6. 자의던 타의던 착실하게 FM으로 자라 중년이 된 심성산은 도무지 아버지를 인정할 수 없다. 밥도 못먹고 일에 쫓기는 신입사원 딸을 보며 안쓰러워하지 않고 당연하다 말하는 것만 봐도. 7. 자식들, 손주들 전부 발레를 반대하고 집안에서 입지도 너무 낮은데도 이 화목한 집의 분위기가 알려주듯 심덕출은 평생을 가족한테 잘 하고 살았구나 싶다. 우연히 손녀딸이 밥 못먹고 아침마다 우유 사간단 말을 듣고서는 돈을 잔뜩 주며 손녀딸 오면 메모랑 맛있는 빵 같이 주라고 한 심덕출 ㅜ 8. 흐릿한 꿈에 갇힌 채록은 열정이 가득한 덕출의 스승이 되고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는 꿈을 시작한 덕출은 자신을 이끌어주는 채록의 매니저가 된다. 혼자사는 채록에게 할아버지 생겼네 ㅋ 9. "십 년만 일찍 시작할 것을" 자신의 친구가 저세상 가고 나서야 너무 늦으면 안되겠단 생각에 발레를 시작 ㅠㅠ 따라주지 않는 몸에 슬프신 할배 10. 전쟁통에 자라 힘들게 성장, 형제들 건사하고 우편 공무원으로 평생 대가족을 일궈낸 심덕출. 그리고 막내 아들 심성관은 고맙게도 그가 평생 가장 원했지만 자신은 해내지 못했던 "해보고 싶니? 그럼 해봐라"를 잘 실천하며 자라 방송국 PD가 되었다. 11. "여기 있는 친구들은 대부분 상처가 있어요. 나름 엘리트들이었지만 다 잘될 수는 없으니까요. 뭔가 조금 아쉽고, 운도 잘 따라주질 않아 아직 원하는 위치에 가진 못했어요. 누군가는 우리 발레단을 B급이라고 잘못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제 눈엔 저 애들은 아직 목표를 갖고 있는 여전히 엘리트들이에요." 크으... 예술 스포츠계에는 이렇게 좁은 문을 바라보며 달리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을까 12. "심덕출... 40여 년 직업이 뭐였다고? 우편 공무원" ㅋㅋㅋㅋㅋ 할배 귀여워 ㅋㅋㅋㅋ 채록이가 아파서 배달 알바 못하니까 오토바이 타고 배달 대신함 ㅋㅋ 엄청 잘해 ㅋㅋ 계산도 잘하시고 ㅋㅋㅋ 13. "채록아. 사람이 언제 초라해지는 걸까? 지금 자신의 위치나 하는 일이 보잘것없을 때일까? 사람들이 진짜 목표나 꿈을 몰라줄 때일까? 아닐 거야. 스스로가 초라하다 생각하고 믿는 순간 진짜 초라한 사람이 되는 걸 거야." 14. "가끔 나한테 얘기 꺼낼 땐 그냥 관심 있다는 정도로만 말했잖아요. 내 눈치 보느라 공연 한번 제대로 못 봤잖수. 말을 했어야지! 정말 이렇게 한이 될 정도였음 딴 사람은 몰라도 나한테는 말해줬어야지" ㅠㅠㅠ 몸상하지 말고 꿈을 이뤄보라고 뒤늦게사 인정하는 아내. 서운하기도 하겠다. 언질없이 갑자기 하고싶다고 하니까. 15. "예끼 이놈! 그럼 못 써! 왜 자식 번듯하게 잘 사는 걸로 부모가 자식 앞에서 약자가 돼야 하냐! 왜 너 잘 자라준 걸로 아부지가 너 눈치를 봐야 하냐구 이눔아." ㅠㅠㅠ 아구 아내가 이제 큰아들 혼냄 ㅠㅠㅠㅠ 16. "속으로만 '난 진짠데! 난 정말 하는데' 하면서 이해해주길 바라는 건 반대로 이기적인 걸지도 몰라." 70세가 되어서야 깨닫고서는 채록에게도 정말 발레가 좋다면 아버지에게 솔직히 진지하게 뜻을 전하라고 일러주는 덕출. 용기내서 아빠에게 말하자 아빠는 생각보다 너무 쉽게 "알겠다" 라고 하고 ㅠㅠㅠㅠ 17. 꿈이 어려운 채록과 덕출 주변에는 정환이도 있음. 어릴때부터 해온 발레에 재능이 부족한지 공부로 전향해 의사 아버지처럼 의대 다니는 중. 휴학하고 발레에 열중하고 있는데도 아버지는 개의치 않는지 같은 발레단 친구인 채록의 검진도 봐주구 멋지다. 이 의사 아빠도 젊을 때 발레를 했었구낭. 18. "그래도 역시 평생을 같이 살아온 당신이 최고구먼!" ㅋㅋ 아내는 채록의 사정을 듣고 추석때 집에 데려오라고 밥 해먹이겠다고 함. 그리고 아내는 아이들 방문해서 추석때 집에와서 발레 하지말라 소리 할거면 오지말라고 ㅠㅠ 남편 편들어줌 19. 에어로빅 타령하는 득출의 딸이 나빠보였는데, 자신이 에어로빅을 다니고있어서 같이하고 싶은 마음이 컸나보다. 어떻게든 아빠 혼자 보내는 거 보다 같이 시간 보내고 싶으니께. 잘 모르니까 발레나 에어로빅이나 비슷해보였겄지. 20. 엄마 돌아가시고 진짜 고생했나봐 채록이 "엄마 따뜻한 것도 어색하고 배부른 것도 어색해. 아무것도 안 하고 편히 먹고 자는 것도 어색해. 근데 오늘 좋아." ㅠㅠㅠ 21. 든든히 멕여주고 가족의 정을 주고 재워준 득출의 아내. 그리고 다음날 식구들이 모이자 채록이는 할아버지 기 엄청 세워주네 ㅋㅋ 집 안에서 턴 점프도 보여주고 할아버지 잘한다고 성산이 면박도 주고 ㅠㅠ 눈물나네 22. 막내아들의 방송국 동기가 득출을 희화화한 방송을 내보냈을 때 가족들은 방송을 욕했고 막내 아들은 바로 친구에게 전화걸어 쌍욕을 박았음 "니가 뭔데 우리 아버지 꿈을 비웃냐" 그리고 발레단 사람들도 엄청 응원해주고 ㅠ 역시 인생은 따뜻하게 살아야해. 다 돌아오나봐 힐링물이야. (물론 현실은 따뜻하게 산다고 다 돌아오지는 않는다.) 23. "으하하 우리 막내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그렇지 성관아?! 괜찮아요 여러분! 제 아들은 겨우 저런 거로 기죽고 창피해하지 않아요! 금방 다시 일어나 달릴 거예요. 하하하!" 성관이 10살때 운동회에서 달리다 넘어져서 모두 수근거리고 창피해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엎드려있는데 득출이 유쾌하게 도왔어 ㅠㅠㅠ 어쩜 이리 진국인 사람이 있을고 24. 아니 반칙아니냐고 2권만에 사람 울리기 있냐고... 득출 할아버지는 치매였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매니저로서 채록이를 기록한게 다가 아니라 모든걸 기록하시는거였어 ㅠ 복선은 계속 있었다. 건강하다면서 늙어서 기억은 좀 깜빡해두 라고 말하는 장면 있었고 손녀에게 차를 물려줬잖아 운동삼아 걷겠다면서. 아이고 ㅠ 가족 아무한테도 안 알리고 의사가 시키는대로 메모하면서 증상 심해지면 꼭 병원오겠다고 그렇게 버티면서 시작했구나 발레 ㅠㅠㅠㅠㅠ 아이고 ㅠㅠㅠㅠㅠ 진짜 이제 마지막이니까 ㅜ 길잃고 했던말 또하고 그게 그냥 있는 일이 아니었구먼 ㅠ 25. "왜 그렇게 미련해요 왜. 늙고 힘없으면 그냥 편하게 보호받고 살면 되잖아요. 왜 짜증나게 이 사람 저 사람 참견하고 다니냐고요. 왜 이 사람 저 사람 신경쓰게 만드냐고요." 츤츤거리는 마음인 건 알겠지만 우리가 아픈 사람을 마주할때 마음이 너무 잘 드러난다. 아픈 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을 그냥 지켜볼 수 없는 나 자신들을 위해 가둬두려 묶어두려 질책하잖아. 간사한 마음으로. 걱정하는 척 하면서. 26. 문관장도 된 사람인듯. 젊을 때 동료였던 의사도 제 아들을 보내고 또 다른 아저씨도 승아를 보냈고. 일흔의 발레리노를 무대에 세우겠다고 슬럼프에 빠진 득출에게 동기부여 줌 ㅜㅜㅜ 27. 채록이 괴롭히던 왕년의 축구부 에이스 무리 ㅋㅋ 찜질방에서 만났는데 채록이랑 할아버지는 복근있는데 걔네는 평평 물살 ㅋㅋㅋㅋ 할아버지는 깨알같이 걔네 몸매보고 비웃어줌 ㅋㅋㅋ 그리고 고간을 보고 비웃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 4년때 홀로 살고있는 채록이를 주말에 불러 밥먹이고 재워주고 가족처럼 일도 시키는 아내 ㅠㅠ 멋져 ㅠ 29. "늙었다는거 하난데, 겨우 그거 딱 하나일뿐인데 세상 모든 게 '넌 이제 안 돼, 넌 이제 무리야' 라고 말하는것만 같다." 아니 진짜 이 만화 2권부터 계속 눈물이 멈추질 않아서 읽기 힘들어 ㅠ 30. 성산을 악역처럼 그리고있지만 나는 같은 장녀로서 그리고 가계가 풍족하지 않았던 집안의 믿음직한 장손이었던 경험이 같아 이해가 가기는 한다. 내 삶은 이미 나의 욕구나 의지와 관계없는 공동의 것이었고 나의 가치관도 그렇게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이해가 가지 않을거다. 딱딱하고 재미없는 정석의 삶을 살지 않는 사람들이. 그래서 나도 더 의식적으로 거지같이 살려고 하지. 31. 문관장님은 발표회에 득출을 데려감. 지금은 발레를 할 수 없지만 여전히 발레를 사랑하는 전 발레인들의 모임 ㅠㅠㅠ ㅠ휠체어 타고 발레하시는 할머니 너무 아름답다 그림으로만 봐도 32. 아이들 사진 앨범에 써둔 득출의 소망 "잘 커주고들 있다 고맙다. 바르고 건강하기만 해다외. 너희는 꼭 원하는 삶을 살고 소원하는 일을 하는 행복한 사람 되길 바란다." 33. 아니 진짜 눈물나서 못 읽겠네 ㅠㅠㅠ 득출은 치매로 걷다가 갑자기 자신이 왜 그 장소에 있는지 모를 정도로 사람들도 다 잊을 정도로 아프면서 채록 쌤이 몰아세워서 동작을 시키니까 동작은 잘해 ㅠ 기억의 분야가 아니라 몸이 기억하게 했는지 그걸 확인했네 ㅠ 34. 우연히 채록만 알게된 득출의 치매 사실. 30분간 무방비 상태로 정신을 잃었던 득출이 걱정된 채록은 막내 성관에게 사실을 알리고 수첩을 보라고 일러줌 ㅠㅠㅠ 마흔의 싱글 성관이. 엄마도 우연히 그걸 들었어 ㅠ 35. 문관장 워낙 출신과 인맥이 좋아서 득출 할배는 팬인 김현, 강혜진 발레리노, 발레리나 사인 얻고 사진도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 "네 저는 발레가 하고싶습니다." 아 진짜 너무 사람 울리는거 아니냐구요 ㅠㅠ 작가님!!!!!!!!!!!!!!!! 37. "자넨 지금 최고의 시기에 살고있어. 고민이 된다는 건 행복한거야." 성철은 채록에게 자극받아 포기했던 축구를 다시 시작. 득춘도 힘을 주네 38. 아내도 이미 득출이 치매인 걸 눈치챘어 ㅠ 모른척 먼저 말할때까지 기다려주시는 중 ㅠ 그래서 머리에 좋다는거만 골라서 해먹이는 중 ㅜㅜㅜ 39. "고마웠다 심채록" 맨날 아닌척 바래다주고 기다려주고 20분마다 잘있나 확인하고 어느새 채록은 손자가 되있음. 맘에도 없는 소리로 발레 나오지 말라고 하고 난 이후로 더 돈독해졌나봐 ㅋㅋ 그래서 덕출은 심씨로 만들어버림 ㅋㅋㅋ 40. 아이고 진짜 할아버지 평생 쌓은 덕이 빛을 발하나보다. 팬인 김현 발레리노도 만나고 미하엘 발레리노도 만나고 문경국 관장은 채록과 2인극을 하게 함 41. 아이구 덕출은 잠시 인연이 닿았던 날나리 성철이 다시 축구 시작하게도 해주고 주기적으로 연습하는거 체크도 했네 ㅠㅠㅠ 눈물난다 진짜 42. "마냥 즐거운 건 취미지. 즐겁지만 행복하지만 무섭고 긴장되고 실패하면 아쉽고 분하고 화나는 건 꿈이라서 그래." 크으 ㅠㅠㅠ ㅠ★ 43. "저 아이의 최선의 노력의 정도가 저 아이에겐 일상일지도. 자기 자신은 당장 알 수가 없지. 개인의 노력이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거니까. 보통보다 한참 웃도는지, 못 미치는지 정작 본인이 알기는 힘든" ㅠㅠㅠ 그러니까. 모두 열심히 살지만 그보다더 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지 44. "이채록 넌 너무 말이 없어. 수영이 싫어졌으면 싫다고, 축구가 싫어졌으면 그렇다고 먼저 말 한번 한 적이 없었지. 엄마가 없어서 힘들다고, 혼자 살아가는 게 힘에 부친다고 나한테 한번 말한 적도 없어. 넌 그게 문제야." ㅠㅠ 무뚝뚝한 아빠는 채록 역시 무뚝뚝해서 자신이 못 챙겨준게 내내 미안하구나. 자신이 원하는 걸 말하지 못한 건 덕출도 채록도 같네 45. "나의 시절은 너를 만나 다행이고 우리를 만나 꿈 같구나." ㅠㅠㅠㅠ 할아버지는 예상대로 ㅋㅋㅋ 클리셰지만 여튼 발레 공연날 치매 증상이 심해져서 아내랑 채록이 말고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함 당연히 발레 동작도 생각안나고 발레 공연날이라는 것만 생각남. 그래서 공연을 포기해야하는 상태가 되었는데 채록이가 이전에 했던 것처럼 자기 동작 보고 따라하라고 그러면 공연할 수 있다고 그래서 한동작씩 끊어서 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해냄 ㅠㅠㅠ 해냈어 ㅜㅜㅜ 46. 7년 뒤 할아버지는 완전히 치매가 되었고 지혜는 할아버지를 태우고 다님 엄마랑 같이. 채록은 유명한 무용수가 되어 러시아에 있다가 한국으로 들어옴. 지혜가 선물해줬던 가족의 상징인 촌스러운 옷을 입고 ㅠ 승아는 여전히 발레하고 정환이는 의사가 되었네 결국 47. 그 좋아하던 눈이 오는 날, 우연히 잡은 바벨봉에 반사적으로 발레 기본자세하는거 ㅜ_ㅜ 몸은 기억한다는거ㅜ 치매때문에 발레하셨던 기억은 없는데 몸은 기억하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