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타인
- 타인과 관계 속에서 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독드 제대로 본건 처음이나 꽤 괜찮은 경험을 했다.
철학과 심리학적인 내용들을 이렇게 담아낼 수도 있다니
그치만 막판 전개는 너무 힘을 뺐고 생각도 뺀듯..
전반적인 평
- 처음엔 '...??? 이게 도대체 무슨 전개인가' 되게 혼란스럽다가 (처음부터 배경 설명 같은 것이 좀 불친절함)
이후 조금씩 이 드라마 구조를 이해하고서야 재밌게 볼 수 있었다. 3화부터 재밌게 봤음. 4화까지만 재밌었다. 개연성이 증발된 5~6화를 보곤 할 말을 잃었다..
- 그리고 내가 갖고 있던 생각들, 상상들이 저리 실현되는거 보니까 재밌네 (3화 4화 한정)
좋았던 점
- 장애인, 노인, 아시안, 게이 레즈, 소인증인 사람, 이민자 등
다양한 군상들에 한번씩이라도 조명을 해주니까 또 좋네..
가장 인상적인 에피
- 4화 '타인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싶은 나'.
이때 톰 쉴링이 이리 뛰고 저리 뛰는데 왤케 귀여운지..
그리고 대사들이 촌철살인이라 4화는 꼭 다시 한번 보고 싶다.
인상적인 구절
- 5화 21:51 동생 왈 "(로봇이 되지 않으려면) 잘못된 결정을 해야 올바르게 살 수 있어"
특이한 점
- 3화였나 4화였나, 일본 가사로 된 노래가 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 독일 드라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