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 이하 헬싱 OVA 공동리뷰 ▽ - 헬싱을 보고 '중2병'이라고 느꼈다면, 본 영화의 모든 걸 알았다고봐도 무방하다. 거기에다 카타르시스까지 느꼈다면? 비록 '중2병'이란 반갑지않은 타이틀을 달게될테지만 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관객일 것이다. - 이 영화의 메세지 혹은 원작가의 창작의도는 무엇일까.. 헬싱을 원작, TVA, OVA까지 섭렵하면서 내가 내린 결론 그냥 '이런 간지'인거 같다. 뭔가 그럴싸한 말을 아무렇게나 씨부리고 멋져보이는 제복을 입고, 수상쩍은 기관의 음모론적인 목적에 휩쓸리며 그로테스크한 피와 살육에 도취되는 '그런 간지'를 만들고 싶었을 뿐이 아닐까. 정말 '중2병'적인 유치한 동기다. 하지만 분명한건 이런 작품에 도취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 본작은 그런 니즈를 십분 충족시킬수 있는 작품이다. 우연인지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좀비에 가까운 뱀파이어와 광신적인 종교, 그리고 실존하던 광기의 산물 나치는 이런 매력을 묻히기엔 최고, 최적의 소재였고, 작가 역시 지 하고싶은대로 아주 막나간다. - 그러니 본작은 굉장히 순수한 '중2병'의 산물인 셈이다. 오히려 조심할것만 점점 늘어나는 요즘, 용감하게까지 보일 정도로 말이다. 과연 이런 작품이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원작가마저 다시 재현해내지 못하고 있는 이 포텐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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