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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독발버둥치며본다

영화고독발버둥치며본다

6 years ag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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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영화 ・ 2020

평균 2.4

파수꾼 이후 10년, 파수꾼을 추억하는 팬들에게 선사하는 빅여...아니, '실망의 시간' . . . ps. 너무 크게 실망했어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어설픈 아류작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파수꾼이상을 기대한 팬들을 위한 영화는 없는, 그저그런 장르 영화였어요. . ps. 관람전까진 코로나사태의 최대의 피해자는 파수꾼 감독님이라고 생각해서 왠만하면 3.5점 이상 주자고 마음먹었어요. 몇몇 서포터즈처럼 칭찬만 잔뜩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겐 호불호가 갈리네요~ 라고 글쓰는 어용 왓챠인이 되기로 마음먹고 있었어요... 하지만 기대에 너무 못 미쳐서 차마 그럴수가 없었어요... 감독님의 의도가 스토리보다 스타일을 살린 장르영화를 추구한것이더라도, 지나치게 어슬픈 구석이 많았어요. 감을 잃었다고는 말못해도, '촉'이 날카롭진 않다고 말할수 있을 것 같아요.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님이 우상을 찍은걸 보고서 저는 '그래도 촉은 여전히 날카롭게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사냥의 시간은 정말이지... 뭉툭해요. . ps. 저 세계관에선 tv가 없구나 싶을 정도로 무계획의 주연들을 보면서 저들중 단 한명이라도 넷플릭스로 종이의 집을 봤다면 저렇게 멍청하게 굴지 않았을 텐데 싶었어요. 박정민씨는 그와중에 비중이 공기보다 못하는데 홍보에 이용되는걸 보고서 뭐가 더 있겠지 싶어 기달렸던게 나중엔 좀 화가 나기도 했어요. 마네킹을 던질땐 에이 설마 저걸로 속겠어 싶었는데, 설마가 사람잡듯이 속아 넘어가주는 한을 보면서, 저게 무슨 추격자야, 맹구지... 싶었어요. 영화가 남긴건 '인랑'이 푸르뎅뎅하게 뽀샤시 처리한 것과 반대로 붉그스럼하게 처리한 빛깔밖에 없었어요. 아, 그와중에 이제훈은 진짜 탐난다. 더 조명받아야할 연기자란 생각이 든 정도랄까요. . ps. 실망의 시간을 보고나서 한가지 깨달은게 있다면, 진심으로, '지푸라기'감독님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와디즈에 '지푸라기'투자한분들이 코로나 최대의 피해자라는 점 뿐이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지푸라기감독님. 지푸라기 관계자 분들, 그리고 지푸라기에 투자하신 분들...(아직 불한당 감독님의 킹메이커가 남아있잖아요 ㅠㅡㅠ) . ps. 가열됐던 실망감이 좀 진정되고 나서 한가지 생각이 드는게... 파수꾼 감독님! 기왕 이렇게 된거 장르 영화 찍고 싶은거면 '마녀'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한국형 DC, 마블이 되어보는것은 어떨까요? 마녀 김다미씨와 이제훈씨가 한팀이 되는 마치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처럼 말이죠! 제생각엔 후속작 찍으려면 그 방법이 제일 좋을것 같아요! (영화명은 사냥의 시간2 -위치 이펙트-) 맥이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조언합니다. 우리도 어벤져스 만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