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boinda

boinda

1 year ago

4.0


content

위험한 초대

영화 ・ 1959

평균 3.2

돈 카밀로 신부의 작은 전쟁과 살의의 순간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줄리앙 뒤비비에르 감독의 명작이다 유명하지만 대한민국에 알려지지 않는 자끄 로베르 원작의 마리- 옥또브르는 2차대전 당시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에서 밀정을 색출하는 영화다 수 많은 주인공들이 출연하는 외국 영화는 얼굴과 이름 맞추다가 세월 다가는데 10여명의 주인공이 출연한 이 영화는 관객이 산만하고 혼란스러워할 필요가 하나도 없다 영화를 보면서 이름과 얼굴을 맞추기 위해 신경쓸 필요가 전혀 없다 감독의 연출력이 왜 필요한지를 말해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요즘 대한민국에서는 밀정들이 판을 치고 내가 밀정이라고 자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것 또한 k-문화와 k-역사로 세계에 알려질지 모르겠으나 광복과 독립을 무시하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나라다 하나더하면 세계 화폐인물중에서 독립군이 없는 화폐를 가진 유일무이한 나라이기도 하다 .................................. 연극 무대와 같다 한 발자국도 외부로 나가지 않고 한정된 공간 실내 거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차대전이 끝난 후 15년이 지난 어느날 레지스탕스 지하조직 카스티야 대장이 사망한 장소에 10명의 대원들이 모였다 모두가 독일군 게슈타포에 의해 살해 되었을 것이라고 믿었는데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며 지하조직의 명칭이기도 한 단 한명의 여자대원 마리 옥또브로의 의상실에 최근 독일 바이어가 우연히 들러 그때 누군가 밀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미 모두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9명의 대원이 모이게 한 것이다 우리가 살다 보면 입이 가벼운 사람도 있지만 입이 무거워 남의 사생활을 웃음거리로 만들지 않는 인물들이 있다 그 시절에는 그랬을 것이다 보고도 못본척 알아도 모른척 했을 숨겨진 사생활이 낱낱이 밝혀지면서 몰랐던 사실과 충격속에 영화는 이어진다 5명도 아니고 10명이다 그러나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매끄러운 영화는 관객들 초차 깜짝 놀란다 그들이 뿜어대는 대사가 서로 엉키며 누가 누구를 말하는지 혼란스러워할 아무런 이유 없이 진행되는 연출에 놀란다 그리고 밀정이 스스로 나타나게 하는 스스로 자백하게 하는 마지막 장면 또한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