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민철
3 months ago

메탈리카: 썸 카인드 오브 몬스터
평균 3.6
헤비메탈의 거대한 신화를 스스로 해체하고 자신들의 나약함마저 담아낸 심리 드라마 다큐멘터리. 메탈리카라는 전설적 그룹이 스스로 자신의 치부를 세상에 드러내고 중년 남성들로서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 다큐멘터리의 솔직함이 장점보다 단점으로 보이는 이유는 그들의 신비주의마저 와장창 무너트린 인간 군상의 모습 때문. 서로에게 화내고 징징거리는 모습은 다큐멘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인간고뇌가 아닌, 잘나가는 가수들의 자의식 과잉과 감정싸움처럼 느껴지기에 팬심 없이는 꽤나 답답하고 조잡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