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1화부터 120화까지 꼼꼼하고 완벽하게 본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이나 있을까 싶은 의문이.. 긴 여정이었다. 힘들었어... 욕하면서도 계속 보게되는 막장드라마들의 치명적인 매력. ㆍ 강경준이라는 배우를 처음 봤는데 이 드라마 내에서는 연기 생각보다 양호하고 잘생겼다는 것을 배웠다. ㆍ 초반 세미와 지민 모두 연예인 같지 않은 비주얼이라 당황스러웠고 내용 전개 지나치게 더딘 탓에 지루했다. 거의 몇 달 만에 용기내서 다시 플레이했는데 그래도 중반부는 흥미진진했다. 라디오 삼아 요리할 때나 소일거리 할 때 봤더니 요긴했다. ㆍ 수지 역대급 발암캐에 배우의 이상한 눈빛과 최악의 발음으로 배우 맞는지 의문. 수지 엄마 현 회장 외계인인가 뒤통수 올림머리 겁나 부담스러움. 성형보다는 피부관리가 급한 것 같아 보이시던데.. ㆍ 그리고 누가 세미를 토인으로 만들었는가. 의상팀 칭찬해 그렇지만 메이크업 담당 엎드려.. 립메이크업도 요상하기 짝이없는 어울리지도 않는 베이비 핑크 토인 메이크업 뭐야 그리고 중후반부부터는 눈 화장도 거의 안하다니 직무유기여... 악녀는 아이라인과 짙은 섀도우 필수템이란 말여.. ㆍ 얼핏 티비에서 본 것 같긴 한데 주인공끼리 실제부부인지 몰랐다. 그래서 깜짝 놀람. 여튼 혁민 찐사랑 대박이라 인지부조화 옴. 막장 복수극이면 거기에만 충실해야지 너무 혼란스럽고 통쾌하지도 않음. ㆍ 마무리 성의없이 그렇게 사진 몇 장으로 떼우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