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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팍하고 일밖에 모르는 줄 알았던 하니페가 사실은 감수성이 섬세하고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인 줄 누가 알았을까. 사람의 겉만 보고서는 그 사람이 얼마나 기쁜지 슬픈지 무엇을 사랑하는지 알 수 없다. 아이페리가 언니를 이용했으면서도 싱어송라이터부심, 예술가부심 부리는 게 뻔뻔하게 느껴졌고, 언니와 에르한의 애정과 보살핌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럼에도 사랑과 음악은 미움과 세월을 뛰어넘는다. 터키의 6,70년대 패션과 음악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웠는데, 어느 나라나 6,70년대에 유행하던 스타일은 비슷했던 것 같다. 아이페리 역 배우가 천방지축 고등학생부터 6,70년대 스타 가수까지 다양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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