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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암 걸리는 소재에 '식상하다'라는 단어도 아까운 전개에 끔찍한 연기들로 관객에게 이 미친듯한 감정선에 울라고 소리친다. 마지막 한방은 CBS의 무리한 기독교 색채 삽입이며, 그야말로 한국 신파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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