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
8 years ago

와일드 번치
평균 3.7
극단의 스펙터클로, 그러나 혐오적이고 위태롭게 난무하는 폭력 몽타주. 섬세한 감정과 죽음의 비장미가 감싸지만, 폭력의 정당성보단 이미지의 쾌감에 취한다. 마치 ㅡ오프닝의 아이들처럼ㅡ 모든 게 무(無)로 돌아가는, 원초적인 동심의 폭력이 펼쳐지는 세계. 이 강렬한 폭력이 부순 건 어쩌면 서부라는 장르 자체가 아닐까. 말하자면, 서부적 이미지를 '무'로 돌려 보내는 폭력.

JE

와일드 번치
평균 3.7
극단의 스펙터클로, 그러나 혐오적이고 위태롭게 난무하는 폭력 몽타주. 섬세한 감정과 죽음의 비장미가 감싸지만, 폭력의 정당성보단 이미지의 쾌감에 취한다. 마치 ㅡ오프닝의 아이들처럼ㅡ 모든 게 무(無)로 돌아가는, 원초적인 동심의 폭력이 펼쳐지는 세계. 이 강렬한 폭력이 부순 건 어쩌면 서부라는 장르 자체가 아닐까. 말하자면, 서부적 이미지를 '무'로 돌려 보내는 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