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입자를 발견하기까지 CERN 과학자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얼마전 본 스페이스X의 팔콘 랜딩 영상에서 느끼는 감정과도 비슷한데 무언가 ‘우리가 해냈어’라는 짜릿함을 선사해준다. 그리고 영상속에 나오는 좋은 문장들. "왜 인간은 과학을 할까요? 왜 인간은 예술을 할까요? 우리의 생존에 가장 덜 중요한 것들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죠." "좋은 과학자를 구별하는 것은 순수한 예술적 능력입니다. 무엇이 좋은 아이디어인지 무엇이 아름다운 아이디어인지 시간을 쓸만한 가치가 있는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히 흥미있지만 충분히 어렵고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이제 때가 되었는지를 알아내는 능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