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김도현

김도현

3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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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와의 여름

영화 ・ 1953

평균 3.7

단평 | 그 해 여름, 외딴 섬에서 보낸 나날들은 함께였으나, 결국 동상이몽의 시간이었다. 마침내 운명을 공유할 수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은 이들이 미성숙한 만큼 뒤늦게 찾아오고, 각자의 힘으로 이 시차의 무게를 견뎌내기로 한다. 암전된 풍경 속에 갇힌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두 인물. 그들의 시선은 스크린 너머 자유와 책임의 간극 위에 위치한 어느 지점으로 소실되고 만다. | 극장전 | 090 | 서울아트시네마 |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