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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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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영화 ・ 2010

평균 3.4

한 번도 이 영화를 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Eat, Pray, Love ! 우여곡절 많지만 결국 인생은 이 세 가지가 전부야 우리 모두 행복하자>_< 하는 뻔한 미국 로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난 날의 나는 한 사람에게 너무 많이 기대 버려서 그 사람이 떠났을 때 균형을 완전히 잃어 버렸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기대는 대신 내 두 발로 서서 단단해지는 데에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다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어렵게 찾은 이 균형이 깨질까봐 너무 두려웠고 지금도 두렵다. . 생각보다 영화 평이 좋지 않아서 놀랐지만, 나 역시도 다른 타이밍에 이 영화를 봤다면 이별 후 세계여행하는 따분한 영화 정도로 생각했을 것 같다. 결혼 생활을 끝내고 여행을 떠나 버리는 이유와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것, 수련의 삶을 추구하지만 완전히 해내지 못하는 것, 사랑하지만 마음껏 사랑하기 싫은 것. 누군가는 엉성한 영화라고 생각했겠지만 이 모두가 사실은 현실의 나같아서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