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
2 years ago

장송의 프리렌
평균 4.4
마왕퇴치라는 목적을 달성해도 모험이 완결되지 않고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인생의 목적이 아닌 과정이 지닌 의미를 탐색한다. 프리렌의 취미인, 쓰임새는 시시하지만 희귀한 마법컬렉션은 그녀의 기나긴 삶에서 추억하는 짧은 순간들을 닮았다. 동료와의 사소한 일상이 회상이 되면 특별해진다. 화려한 색감과 음악, 연출을 통해 무감한 프리렌의 감정이 살아나는 걸 표현한 몇 장면들은 한순간에 주인공과 공감하게 한다. 판타지 애니메이션에 아주 오래전에 내려놓은 판타지를 매화마다 되살아나게 하는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