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digo Jay
9 years ago

화녀 '82
평균 3.5
2012년 04월 21일에 봄
<화녀> (1970)에서 처럼 괘종시계나 스테인드 글래스가 깨지는 소리 등 음향의 사용이 인상적이었다. 하녀녁으로 나온 이은심, 윤여정, 나영희를 잇는 여배우의 계보를 볼 수 있었다. 세 여배우 중에서 나는 윤여정 씨의 연기를 가장 높이 사고 싶다. 기존 김기영 감독의 작품들처럼 불협화음을 가진 현대 음악의 사용이 적절하고, 계단을 이용해서 신분의 상승과 추락을 표현했다. 음침하고 불안함을 주는 이층집의 미장셴이 공포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