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이경민

이경민

9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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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배드 시즌 2

시리즈 ・ 2009

평균 4.3

남자, 아니 인간으로서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몸부림은 얼마나 처절한가. 월터의 카리스마는 사실 처음부터 갖고 있던 그의 공격성이 이성의 억압을 뿌리치면서 폭발하는 것이다. 월터는 처음부터 화가 나 있었다. 자신의 재능에, 그걸 몰라주는 가족과 세상에. 그래서 암을 핑계삼은 것뿐. 죽음이 극복되고 나서 각종 집수리를 통해 자기효능감을 극복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오히려 가족들에게 외면받는 것. 그래서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것에서 더욱 큰 쾌감을 느끼는 것. 그런 것들이 그가 약을 만드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는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것이다. "Stay out of my territory" - 마약을 소재로 한 도덕 이야기. 인과응보가 주제라는데, 이번 시즌 마지막화만큼 그걸 증명해주는 편도 없는 것 같다. 월터가 느끼는 죄책감과 불안감이 내게도 저릿저릿 전해온다. - 스카일러가 미워진다. 그 때마다 다시 생각해 본다. 그녀는 할 만큼 하지 않았는가, 하고.